(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에서 경남FC의 2위 돌풍을 이끌고 있는 김종부 감독이 7월 ‘이달의 감독’이 됐다. 프로축구연맹 선정 ‘7월 인터파크 이달의 감독’이다.
전북 현대가 독주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경남은 10승6무4패(승점 36)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까지 K리그2(2부리그)에 있다가 승격한 팀의 무서운 돌풍이다.
특히 경남은 7월 6경기에서 4승2무로 무패 행진을 했다. 11골을 넣는 동안 실점은 4골에 불과하다. 안정적인 공수 밸런스다.
김 감독은 경남에서 3번째 시즌을 맞고 있다. 지난해 승격을 이끈 데 이어 K리그1에서도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경남의 선전은 시즌 전 많은 이들의 전망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도민구단의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묵묵히 조직력을 가다듬어 호성적을 내고 있다.
경남의 위와 아래에 있는 팀은 기업 구단 전북(1위)과 수원 삼성(3위)이다. 기업 구단과 달리 운영에 한계가 있는 도민구단 경남의 선전이 주는 의미가 특별하다는 평가다.
김 감독에게는 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인터파크 포인트가 지급된다.
경남은 5일 선두 전북을 상대한다. 1위와 2위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