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밀정’, 송강호-공유-한지민 출연…‘줄거리와 평점은?’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밀정’이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밀정’은 지난 2016년 9월 국내 개봉했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 등이 출연한 ‘밀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192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인 출신 일본경찰 이정출(송강호)은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뒤를 캐라는 특명으로 의열단의 리더 김우진(공유)에게 접근하고, 한 시대의 양 극단에 서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정체와 의도를 알면서도 속내를 감춘 채 가까워진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정보가 쌍방간에 새어나가고 누가 밀정인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의열단은 일제의 주요 시설을 파괴할 폭탄을 경성으로 들여오기 위해, 그리고 일본 경찰은 그들을 쫓아 모두 상해에 모인다.

잡아야만 하는 자들과 잡힐 수 없는 자들 사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서로를 이용하려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이 숨가쁘게 펼쳐지는 긴장감 속에서 폭탄을 실은 열차는 국경을 넘어 경성으로 향하는데.

영화를 본 평론가들은 “스파이 게임”, “김지운이라는 무드(mood)”, “매끄러워 묶이지 않는 매듭처럼”, “경계에 선 송강호의 변화무쌍한 얼굴이 서사를 만든다”, “김지운에게 클리셰와 트렌드라니”,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강박적 이분법을 넘어 뜨거운 회색지대로”, “이야기가 아니라 표정과 정서로 각인될 영화”, “장르의 틈새에 녹아든 경계인의 초상”, “친일의 매트릭스에서 각성하라!”, “궤도로 돌아와 원숙해진 김지운의 무드. 경성역 도착까지는 표정과 음향에 흠뻑 취한다”, “성패가 아닌, 사람이 마땅히 해야될 일을 생각한다는 것” 등의 평과 함께 평점 7.5점을 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밀정’의 누적 관객수는 750만 457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