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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백일섭, “73세에 졸혼 선택,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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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백일섭(나이 75세)이 ‘졸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3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81회에서는 백일섭의 일상이 공개됐다.

73세의 나이에 ‘졸혼’을 선택하고, 독립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백일섭.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이혼과는 다른 개념이다. 혼인관계는 유지하지만,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념을 일컫는 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그는 “무슨 특별한 계획, 계기는 없었다. 그냥 언제부터인가 혼자 나가 살아야되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집을 막 나와서는 강남구에 갔었다. 조그만 오피스텔이었는데, 지금 집의 반 밖에 안됐다. 미치겠고 못 견디겠어서 두 달을 못 넘겼다”고 쉽지 않았던 첫 출발을 되짚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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