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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외교장관회의 참석 위해 싱가포르 도착…‘북한 대표단과 양자회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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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지난 31일 강경화 장관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강경화 장관은 1알뷰토 양자·다자회의 일정을 소화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한다. 또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할 예정.

특히 강경화 장관은 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할 예정인 북한 대표단과의 양자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북한은 올해 역시 리용호 외무상이 대표단 단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회담 관련 구체적인 일정은 이날까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남북 외교장관 간 양자회담이 성사될 경우 남북 간의 4·27 판문점선언과 북미 간의 6·12 센토사합의 후속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나아가 핵심 의제인 연내 종전선언 관련 상호 의견을 교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남북 외교장관이 ARF를 계기로 양자회담을 개최한 것은 지난 2007년이 마지막이다. 강 장관은 지난해 취임 후 첫 ARF 참석을 계기로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의 회동을 타진했으나, 의장국 주최 환영만찬 대기실에서 3분가량 대화를 나눈 것이 전부였다. 

리 외무상은 강 장관의  베를린구상 호응 요구에 ‘진정성’을 언급해 대화는 진전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약속함에 따라 강 장관은ㄴ 이번 ARF 외교장관회담은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 장관은 출국에 앞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지난 1년 동안의 진전을 평가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며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가 추진하는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지지를 받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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