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신규계좌 발급이 중단된다.
31일 빗썸 측은 1일 자정부터 빗썸 사이트에서의 실명확인 가상계좌 신규 발급이 일시 중단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과의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 계약이 이날로 종료되는 것이 이유다.
다만 기존 계좌 가입자의 경우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는 실명확인 가상계좌 서비스 도입으로 은행 측과 6개월마다 계약을 맺어야 한다.
이에 빗썸 관계자는 “7월말로 농협은행과의 계약이 끝났지만 8월 협상에 들어간다”며 “아직 협상이 완료가 안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같이 농협과의 재계약이 미뤄진 이유로는 지난 6월 350억 규모 해킹 사건 등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농협은행 측은 “내부 자체기준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실명확인 가상계좌 신규발급 계약을 일단 중단했다”며 빗썸 측과 재협상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31 21:4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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