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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백일섭, 보리굴비 레시피 공개…‘보리굴비 먹방’으로 보인 ‘프로혼밥러’ 면모 “안 사 먹고, 직접 차려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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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푸근한 연기로 사랑을 받아 온 중견배우 백일섭을 만났다.

31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풍운아로 살다, 백일섭’ 편이 방송됐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졸혼 후 혼자 지내는 생활을 시작하게 된 3년. 백일섭은 과거 허리 수술과 최근의 무릎 수술로 살이 8kg 가량 졌지만 요가에 도전하면서 재빨리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홀로 배낭여행에 도전해 KTX를 타고 고향 여수를 찾아 이곳저곳을 누비는 등 유쾌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며 주위를 놀라게 하는 모습이다.

백일섭은 혼자서도 밥을 잘 차려 먹는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리굴비를, 그것도 자신만의 비법을 활용한 ‘먹방’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즉석 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린 백일섭은 별안간 밥 위에 얼음을 쏟아 부었다. 보리굴비는 밥을 차게 해서 먹어야 한다는 똑 부러지는 소신이었다. 이내 예사롭지 않은 솜씨로 보리굴비를 조리하더니 손수 살을 발라낸 후, ‘보리굴비 먹방’에 돌입해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했다.

‘백장금’ 백일섭의 보리굴리 조리 레시피는 이랬다. 마트에서 구입한 보리굴비의 포장을 뜯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찜기에 욱여넣어 가열한 다음, 인내의 시간을 갖고 완성되면, 또 2분간을 식혀 준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묶어 냉동실에 넣고. 곧바로 설거지를 하는 등 살림꾼의 면모 도한 자랑했다. 

백일섭은 “(졸혼) 처음에는 사먹기도 많이 했는데 초라하더라. 나가서 혼자서 설렁탕집에서 먹고 있는 게. 될 수 있는 대로 아침·점심은 집에서 먹는다. 안 사 먹는다. 아주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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