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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문]‘뉴스쇼’ 민주 당권주자들 중 송영길 후보, 경기도 지사 이재명 탈당 언급 “엄중히 처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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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민주 당권주자들 중 송영길 후보와 연결, 특히 이재명 탈당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98,1MHZ)’에서는 이슈를 전했다.

CBS ‘김현정 뉴스쇼’ 홈페이지 캡쳐
CBS ‘김현정 뉴스쇼’ 홈페이지 캡쳐

이날 김현정pd는 민주당의 이해찬의 대세론, 김진표의 경제대표론, 송영길의 세대교체론을 언급, 지난주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3명이 결정이 됐다고 했다. 그 중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한 호남, 유일한 86세대라는 걸 강점으로 내세우운 송영길 후보와 연결했다.

송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이 왜 통합의 적임자로 나를 택했었겠느냐. 그걸 생각하면 지금도 민주당에는 통합의 정신, 통합의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전당대회에서 경기도 이재명 지사 문제가 갑자기 쟁점이 됐다고 하자, “이 문제는 당 대표가 된 이후에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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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30~09:00)<br>

진행 : 김현정 앵커<br>

대담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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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의 대세론이냐 김진표의 경제대표론이냐. 아니면 송영길의 세대교체론이냐. 민주당 얘기입니다. 지난주에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3명이 결정이 됐죠. 이 가운데 이해찬, 김진표 후보는 이미 뉴스쇼에서 인터뷰를 했고요. 마지막 한 사람 송영길 후보를 오늘 만나겠습니다. 세 후보 가운데 유일한 호남, 유일한 86세대라는 걸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연결을 해 보죠. 송영길 후보님, 안녕하세요?

 

송영길> , 안녕하십니까? 송영길입니다.

 

김현정> 컷오프부터 상당히 치열했는데 통과하셨어요.

 

송영길> .

 

김현정> 왜 송영길인가. 왜 세대교체론인가. 저는 이게 궁금하더라고요.

 

송영길> 세 가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의 신 한반도 경제 구상을 뒷받침할 집권 여당의 대표는 글로벌 위기의 역량을 가지고 남북 경제 협력에 대한 확고한 전략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리더십이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현정> 글로벌 외교 전략가가 필요하다. 그 말씀이세요.

 

송영길> 두 번째는 이 경제나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당 대표여야 되는데 저는 유일하게 인천광역시장을 겪어서 종합 행정 능력을 갖춘 후보입니다. 그리고 부도 위기의 인천을 구했다는 그 경험을 기초로 우리 내각을 일하게 만들고 우리 당을 중심이 돼서 이 현재 경제 위기를 돌파해 가겠습니다. 구체적 송영길 누구나 집 프로젝트는 구체적 대안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제가 통합의 아이콘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제가 저도 나이가 56세입니다, 이제. 제가 우리 20대 국회의원 평균 나이가 55.5세라고 그러는데 위아래를 통합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영호남을 통합하고 친문, 비문을 통합하는 위치에 있다. 문재인 후보께서 왜 송영길을 통합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역임을 했겠습니까? 그것은 지금도 유효하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현정> 문재인 대통령이 왜 통합의 적임자로 나를 택했었겠느냐. 그걸 생각하면 지금도 민주당에는 통합의 정신, 통합의 리더가 필요하다.

 

송영길> 그렇습니다. 그리고 세 후보 중에 가장 최근까지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으로 얼마 전 620일까지도 대통령과 같이 전용기를 타고 모스크바에 가서 정상외교를 뒷받침해 왔습니다. 최근까지 청와대와 정부와 같이 손발을 맞춰온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당정청 관계도 가장 원만하게 잘 소통해 갈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김현정> 그런데 송 후보님, 그 부분에 있어서 말이죠. 김부겸 장관이 불출마를 결심한 배경에는 청와대가 있다. 청와대가 친문을, 특히 이해찬 의원을 밀어주는. 그러니까 청심이 그쪽에 있기 때문 아니겠느냐.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요.

 

송영길> 그런 말을 한 사람은 저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몰라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고 결국 문심을 모르는 사람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싶습니다.

 

김현정> 왜 그렇습니까?

 

송영길> 대통령께서는 절대 관여하지 않습니다.

 

김현정> 관여를 당연히 안 하시지만 속마음은 그럴 거다.

 

송영길> 일부 청와대에 있는 일부 비서관이나 실장이 자신의 개인적 견해를 말할 수 있지만 그것도 절대 못 하게 해서 지금 제가 청와대 관계자들과 수시로 서로 소통도 합니다마는 절대 그런 원칙을 지키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김현정> 객관적인 지표만 가지고 봐라. 가장 청와대와 같이 최근까지 일했던 사람은 나다. 지금 그 얘기를 하시는 거예요.

 

송영길> 그렇습니다.

 

김현정> 그래요, 그래요. 그러면서 세대교체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송영길> 세대교체론보다는 세대 통합, 신진대사, 세대 순환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일단 생물체든 어떤 조직이든 때가 되면 세포가 죽은 세포는 물러나고 새로운 세포가 생성이 돼야 그 신체가 건강하고 조직도 계속 순환이 돼야 건강한 것 아니겠습니까?

 

김현정> 죽은 세포, 새 세포. 지금 후보들 중에 죽은 세포도 있습니까?

 

송영길> 그렇게 직접은 표현한 건 아니고 아무튼 이게 순환이 우리 몸이든 어떤 식물이든 동물이든 순환이 돼야 되는 것 아니겠어요.

 

김현정> 죽은 세포는 물러나고 새 세포가 돋아나고. 그래요. 그런데 그런 말씀하시더라고요. 이해찬 후보가 7. 가장 어르신 아니겠습니까? 그분한테 너무 어르신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 일각에서 한다 질문을 드렸더니 이해찬 후보가 그러시더라고요. 중요한 건 질이다. 그러니까 중요한 건 나이의 젊고 늙음이 아니고 정치철학과 능력이다. 그 부분에 있어서 나는 할 수 있다. 이런 말씀하시던데요.

 

송영길> 100% 동의합니다. 저도 그것은 가장 중요한 게 어떠한 콘텐츠와 내용을 가지고 문재인 정부에 도움이 될 사람인가가 핵심이고 두 번째는 그걸 잘하기 위해서 누가 건강한 체력과 정력과 그런 힘으로 그걸 뒷받침할 거냐는 부차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 전략 문제를 가지고 저는 강한 아까 말씀한 대로 세 가지의 강점을 가지고 있고 세 후보 중에 유일하게 종합 행정 능력을 갖춘 광역시장 출신이고 또 최근까지 지금까지 대통령을 모셨던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고 구체적인 경제 문제에 대해서 대안을 가지고 있고 송영길 누구나 집 프로젝트를 가지고. 그리고 북방 경제와 대통령의 외교적 성과를 국내 경제 발전으로 연결시켜낼 수 있는 전략과 추진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 정치 철학과 능력이 중요하다는 면에서 보더라도 송영길이다. 지금 그 주장을 하신 건데 그런데 지금 일각에서는 물론 민주당 모두가 범친문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마는 그래도 더 가깝고 덜 가깝고 이거는 분명히 차이가 있잖아요. 송영길 후보님은 다른 후보에 비해서 다른 두 후보에 비해서는 계파색이 옅은 사람. 즉 덜 친문 아니냐. 이게 과연 장점으로 작용하겠느냐. 오히려 단점이 되지는 않겠느냐. 이런 얘기들도 하는데요.

 

송영길> 셋 중에 가장 친문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김현정> 가장 친문이십니까?

 

송영길> 현재 나와 있는 세 분 중에는 가장 최근까지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사람 아닙니까?

 

김현정> 가장 친문은 이해찬 의원 아니냐. 이런 얘기들 하시잖아요.

 

송영길> 친노라고 이야기를 하죠, 오히려. 사실 문재인 대통령보다는 선배였고 더 윗사람 아니었습니까? 대통령께서 오히려 부담스럽지 않겠습니까, 대통령 입장에서. 오히려 충분히 제가 소통을 더 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현정> 좀 부담스러워하실까요, 7선의 이해찬 의원을?

 

송영길> 아니, 우리 김현정 씨는 부담스럽지 않아요, 선배가?

 

김현정> 저는 선배들 별로 부담스러워 저는 안 합니다마는.

 

송영길> 후배가 더 편하죠.

 

김현정> 알겠습니다. 송영길 후보의 생각. 이번 전당대회에서 말이죠. 경기도 이재명 지사 문제가 갑자기 쟁점이 됐습니다. 여배우 김부선 씨와의 공방도 있고 또 SBS가 제기한 조폭 연루설까지 대두가 되면서 이재명 지사가 대통령과 민주당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재명 지사가 탈당해야 된다. 이게 김진표 후보 주장입니다. 송영길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송영길>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전당대회 쟁점으로 이 사건이 들어오는 것은 좋지가 않다. 우리 당의 발전이나 우리가 전당대회를 모든 국민이 바라보고 있는데 정말 우리가 현안 경제 문제나 우리 당면한 국민들의 관심사를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축제의 전당대회가 돼야 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당 대표가 된 이후에 엄정하게 처리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김현정> 당 대표가 된 후에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게 무슨 말씀이실까요?

 

송영길> 보통 우리가 이런 일이 벌어지면 여당은 경찰,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 그리고 야당은 특검하자. 이런 게 일반적 아니겠습니까?

 

김현정> 그렇죠.

 

송영길> 사실 관계를 다투고 있어요, 양측이. 경찰, 검찰이 현재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집권 여당입니다. 우리 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관할에 있는 행정부서인 경찰과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공정하게 수사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것을 가지고 김진표 후보께서 말씀드린 것은 자칫 오해를 받을 수가 있다. 선거용으로 이것을 활용한다라고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일으켜서 생산적이지 못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현정> 선거용 의도로 오해받을 수 있다에서 그 오해는 그러니까 친문 진영을 의식해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게 아니냐는 오해의 말씀하시는 거예요?

 

송영길> 이해찬 후보의 핵심이었던 이화영 전 국회의원이 지금 이재명 의원 부지사로 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이를 공격하기 위한 어떤 빌미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오해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논쟁에 빠지게 되면 이게 계속 우리가 해야 될 이야기도 많은데 벌써 이게 방송을 낭비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현정> 그런데 김진표 의원은 이걸 짚어야 될 문제라고 말씀하세요. 뭐라고 말씀하셨냐면.

 

송영길> 아니, 그러니까 저는 알고 있습니다. 김진표 후보님의 생각에 대해서 저는 동의하지 않다 이거죠.

 

김현정> 서영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억울해도 자녀 채용 논란이 불거진 후에 스스로 탈당을 해서 당의 부담을 덜어줬다가 무혐의 받고 나서 다시 당적 회복하지 않았느냐. 이런 방법이 민주당스러운 것이다, 옳은 것이다. 이런 말씀을 김진표 후보는 하시더라고요.

 

송영길> 그 문제는 제 입장을 이미 말씀을 드렸고 제가 당 대표가 되고 나면 철저히 파악해서 엄정하게 대처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제 한 40초 남았는데요. 송영길 후보님, 이게 아마 전당대회 전에 마지막 인터뷰가 될지 또 한 번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40초의 기회 우리 청취자들께 마지막 한 말씀 호소하시죠.

 

송영길> 제가 문재인 대통령님을 지키는 이지스함이다. 이런 표현을 쓰고 있는데 제가 인천시장을 해 보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보내고 나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종합 행정 경험을 갖춘 후보로서 대통령을 보좌하고 당면한 경제 현안과 남북 관계의 현안을 풀어가는 데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김현정> 청취자 한 분의 질문. 송 후보님, 그렇다면 지금 당장 정부에 대고 쓴소리도 할 수 있으십니까? 이런 문자 문성국 님도 주셨네요.

 

송영길> 저는 쓴소리 정도가 아니라 절대 우리 내부의 분열로 되지 않게 신뢰를 가지고 대통령과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모든 문제를 서로 상의할 그런 자세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김현정> 그 과정에서 쓴소리할 거 있으면 못 할 이유 없다 이 말씀이시고요.

 

송영길> 쓴소리라는 표현보다는 대통령과 상의해서 모든 것을 협력하게 문제를 풀어나가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송 후보님 고맙습니다. 민주당 당 대표 후보 세 명이죠.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그 가운데 송영길 후보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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