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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섬여인의 잔혹한 핏빛 복수…‘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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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은행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해원(지성원)은 휴가를 받아 어렸을 때 잠시 머물렀던 무도로 향한다.

어릴 적 친구 복남(서영희)은 해원을 환대하지만 다른 섬주민들은 해원의 방문을 달가워하지 않는다.

무도에서 스트레스를 잊어가던 해원은 어느 날부터 복남의 섬 생활을 유심히 보게 된다.

남편에게 매일 매를 맞고, 하루 종일 노예처럼 일하고, 시동생에게 성적 학대까지 받으며 사는 복남.

하지만 섬 사람들 모두는 이런 복남의 생활을 외면한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스틸컷 / 네이버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스틸컷 / 네이버 영화

점점 섬에서 더 약한 존재가 되어가던 복남은 핏빛 복수를 시작한다.

장철수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2010년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개봉했다.

이 영화는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서영희에게 각종 영화제의 여우 주연상을 안겨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대인들에게 깊이 있는 메시지를 던진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은 31일(오늘) 오전 3시 5분부터 스크린 채널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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