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강경준, ‘아빠’라고 부르고 싶어 하는 정안 군 마음 알고 눈물 ···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자, 시청자들 모두 뭉클

(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동상이몽’에서 장신영과 정안 군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을 본 강경준이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에서 장신영과 정안 군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에 강경준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송됐다.

강경준, 장신영, 정안 군이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한 날, 장신영이 강경준에게 시장을 봐 오라고 시켰다. 강경준이 집을 비운 사이, 장신영은 아들 정안 군과 함께 강경준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신영과 정안 군은 세 사람이 패러글라이딩을 할 때, 펼칠 플랜카드를 만들었다.

정안 군은 삼촌이 자신에게 듣고 싶었던 말을 적기 전, 장신영의 품 안에 안겨 잠시 생각에 잠겼다. 삼촌이 듣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지 생각났을 땐, 민망한 듯이 장신영의 품에서 도망을 갔다. 얘기해 보라는 장신영의 말에 정안 군은 발개진 얼굴로 “아빠”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안 군은 곧 눈물을 보였다.

한참을 머뭇거리다 겨우 답한 아들의 대답에 장신영 역시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스튜디오에 있던 강경준과 출연자들도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다. 장신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한 번도 ‘아빠’라는 말을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 말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른 것과 다름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강경준은 정안 군의 상처가 어른들로 인해 생긴 상처이기 때문에 마음 아프다고 말했다.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