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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일본 상륙, 최소 24명 부상·15만 가구 정전…국내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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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노을 기자) 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 중부와 서부 지역을 강타해 현재까지 최소 24명이 부상하고 수만가구가 정전됐다고 NHK가 29일 보도했다. 

종다리는 시속 180km의 강풍과 국지적인 폭우를 동반하고 시속 25km의 속도로 남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통상 일본에 오는 태풍은 서남쪽에서 동북쪽으로 이동하지만, 이번에는 이례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가나가와(神奈川)현과 시즈오카(静岡)현, 지바(千葉)현, 미에(三重)현 등 8개 도현(都縣)에서 24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바현에서는 강풍에 넘어진 80대 여성이 큰 부상을 입었다. 미에현에서는 50대 남성이 정전된 집에서 넘어져 골절상을 당했다. 시즈오카현에서는 호텔 레스토랑 유리창이 파도에 깨져 어린이를 포함한 5명이 경상을 입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NHK는 현재 15만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 태풍 상륙으로 주말 동안 수백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일본은 이달 초 최악의 홍수로 800만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태와 최소 80명이 사망하는 폭염 피해를 잇따라 겪었다. 이후 엎친데 덮친 겪으로 태풍 피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수만명을 대상으로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일본 서부 도시인 쇼바라에서는 3만6400명, 쿠레시에서는 6300명에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기상청은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 국내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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