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조선시대 마지막 제작된 약도의 최종감정가는 3백만원이 나왔다. 유일본 아닌 인쇄본이란 이유였다.
29일 방송된 KBS 1 ‘TV쇼 진품명품’에서는 다양한 감정을 전했다.
세 번째 의뢰품은 지도 한 장이었다. 감정의원은 ‘도약국한’이라 적혀있다면서 간단히 줄여 중요한 부분만 그린 약도라고 했다.
이어 순종이 즉위한 융희 4년인 1910년에 그려진 것이라 했다. 3월 1일 제작되었다고. 조선시대 마지막 그려진 지도라고 했다.
의뢰인은 “할아버지에게 직접 받은 것”이라면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저 지도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힘들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래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지도 속 붉은 선 정체는 이사청이 관활하는 구역을 나타낸 것이라 했다. 경술국치 이전 일본이 통치할 때라면서, 주권을 침탈당한 시기라 했다. 지도에는 동해를 일본해라고도 표시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와 상의 없이 간도를 청나라에 내주게 됐고, 간도 협약 무효소송을 접수했다고 했다.
조선시대 제작된 마지막 지도, 유일본이 아닌 복사본이지만 최종감정가에 궁금증을 안겼다. 모두의 궁금증 속에서 최종 감정가는 3백만원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