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현 기자) 핏자국으로 물들인 투견들의 앙숙관계가 그려졌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TV동물농장’에서는 다양한 얘기가 펼쳐졌다.
이날 절친이 원수가 된 사연을 전했다. 시베리안 허스키 한 쌍인 오라이와 매직이었다. 둘이 얼굴 마주치면 싸운다고. 주인은 “같이 산책하면 큰일 난다, 눈만 마주쳐도 죽일 것”이라면서, 미국에서부터 2년간 함께 지냈음에도 갑자기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했다.
창문에 비친 두 개는 눈만 마주쳐도 돌변했다. 이미 여러차례 이어진 혈투로 이빨이 깨진 것은 물론, 몸 곳곳에 상처들이 남아있었다. 주인들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긴장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암컷 효진이 등장으로 매직이가 서열을 확실히 하기 위해 공격성을 드러냈다고 했다. 참다못한 오라이가 대항한 것이라고. 동물행동 교정가는 “누군가 서열은 정리될 것, 그러다 대형견은 큰 위험을 당할 것, 한 쪽이 죽을 수도 있다”면서, 둘 사이 개선할 방법을 찾는 방법을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29 10:1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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