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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임금 협상 8년 만에 휴가 전 타결…‘재적 대비 약 52%의 찬성으로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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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나연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적으로 정했다.

27일(오늘)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 5만573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재적 대비 52.6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전했다.

현대차 노사가 여름휴가 전 단체교섭을 마무리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의 일이다.

지난 26일 실시된 찬반투표에는 조합원 4만2046명(투표율 83.14%)이 참여한 가운데 개표 결과 각각 찬성 2만6651표(투표자 대비 63.39%), 반대 1만5354표(36.52%), 무효 53표(0.13%)로 집계됐다.

특히 기술직 조합원(3만4247명)들을 대상으로 한 주간연속2교대제 수정안 찬반투표는 재적 대비 63.92%의 찬성률로 가결 처리됐다. 

또한 근무체계 수정안 투표는 2만7892명(투표율 81.44%)을 대상으로 찬성 1만7830표(투표자 대비 63.93%), 반대 1만31표(35.96%), 무효 31표(0.11%)를 기록했다.

울산공장 노조 대회의실 개표작업 / 뉴시스
울산공장 노조 대회의실 개표작업 / 뉴시스

현대차 노사는 앞서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열린 2018년도 임금협상 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250%+28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다.

특히 노사는 장시간 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야근로 단축에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내년 1월7일부터 2조는 심야 근로시간 20분을 줄여 퇴근하게 된다.  

27일 오전 11시 노사는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조인식을 갖고 올해의 임금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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