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한동대 김준형 교수가 출연해 최근 종전 선언이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준형 교수는 일단 “북한이 풍계리와 동창리 폐쇄, 유해 송환 등 싱가포르 북미 회담에서 했던 약속들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싱가포르에서 북한을 만나줬다는 한가한 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교수는 “역시 미국은 상위 개념이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귀를 의심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또 북한이 현재 약속을 하나씩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데도 북한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준형 교수는 8월 추진설에 대해서도 확실한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준형 교수는 북미, 즉 위임을 갖은 장관끼리 하는 종전 선언을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마도 싱가포르 북미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쉽게 종전 선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막상 실무로 내려가니까 힘들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박지원 의원의 주장대로 미 군무부와 CIA 내의 한국 파트 쪽에서는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확실하다고 설명한 것에 대해 김준형 교수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어준 공장장은 “국내 언론이 이제는 북한만을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 미국을 문제 삼을 필요가 있다”고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