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오늘(26일) ‘김어준의 블랙 하우스’에서는 안종범 인사청탁 문자에 관해서 다뤘다.
지난 대선에서 유승민 의원이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청탁 문자를 보냈다는 모 일간지의 단독보도가 있었다.
당시 유승민 의원은 "내정된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을 뿐"이라며 인사청탁을 강하게 부정하고 넘어갔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문자에는 유승민 의원이 자신이 추천한 사람을 신경 써 달라는 내용과 다른 자리도 챙겨 달라는 내용까지 있었다.
문자 내용 중 일부는 아래와 같았다.
"경북고 1년 선배인데 금융 쪽에 씨가 말라가는 TK죠...도와주시길"
한국벤처투자 주식회사 사장으로 조 씨를 추천한 문자도 공개됐다. 이후에 조 씨는 선임이 됐고 유승민 의원의 고맙다는 답장도 보인다.
정두언 전 의원은 "도와달라고 했으면 청탁"이라고 단언했다. 안종범 당시 경제수석과 유승민 의원이 위스콘신 동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학연을 이용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승민 의원 측의 반론을 요청했으나 답변이 오지 않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26 23: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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