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청소년들이 ‘페미니스트도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부터 16일 오전까지 약 3일간 국민신문고로 페미니즘 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 페미니스트에게 가해지는 학교폭력을 엄히 처벌하는 등 페미니스트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학교환경을 조성해달라는 민원이 78건 접수됐다.
서울시교육청에는 통상 일주일에 약 300~400건의 국민신문고 민원이 들어온다. 이를 고려하면 78건은 적잖은 수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민원을 민주시민교육과 학생인권교육센터에 배정해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신문고 민원 처리는 일반적으로 7~14일 안에 이뤄진다.
이달 초 트위터에는 ‘교육청 민원 총공’을 펼치자는 글이 올라와 300여차례 리트윗됐다. 총공은 ‘총공격’의 준말로 아이돌 가수가 새 노래를 발표했을 때 팬들이 동시에 노래를 스트리밍(실시간 재생)해 음원 사이트에서 노래순위를 올려주는 행위를 의미한다.
청소년 페미니스트들은 조만간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차 민원 총공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26 21:2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