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정치부회의’의 ‘복부장’이 오늘의 한 컷을 통해 이태원 살인사건의 법원 판결 소식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JTBC ‘정치부회의’ 복부장의 한 컷 정치 코너에서는 ‘이태원 살인, 유족에 배상…법원, 국가 책임 인정’을 주제로 삼았다.
‘복부장’ 이상복 부장이 고른 한 컷은 해당 사건의 유가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법원은 이날 이태원 살인사건 유족에게 국가가 3억6,0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수사가 지연돼 정신적·물질적인 피해를 많이 받고 국가가 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1997년 당시 대학생이던 피해자가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지 21년 만이다.
진범인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정지 연장기한을 놓친 틈을 타 미국에 도주했고, 지난 2015년에서야 국내로 송환할 수 있었다. 패터슨은 지난 대법원에서 징역 30년이 확정됐다.
이에 이상복 부장은 “이제라도 국가 책임을 인정한 건 의미가 크지만은, 지난 21년간 유족들이 받은 고통은 그 어떤 대상으로도 치유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JTBC 정치뉴스쇼 ‘정치부회의’는 평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