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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웹툰 속 도경석 영상으로 표현하기 위해 고민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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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차은우, 임수향이 각자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성범 PD, 임수향, 차은우, 조우리, 곽동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실사화한 드라마다. 

차은우-임수향-조우리-곽동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차은우-임수향-조우리-곽동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극 중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 도경석 역을 맡은 차은우는 “원작의 팬으로서 웹툰을 정말 여러 번 봤다. 웹툰 속 경석은 말보다는 ‘피식’, ‘훗’  등으로 표현될 때가 많은데 그런 부분을 영상으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됐다”며 연기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고백했다.

이어 “눈빛이나 눈으로 말할 때의 느낌이나 사소한 동작에도 이유가 있는 인물로 느껴지기 위해 신경 썼다. 웹툰 속 경석과 드라마 속 경석을 연결시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한 극 중 강미래 역을 맡은 임수향에게 20살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고 묻자 “처음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20살이든 70살, 80살이든 그걸 잘 표현해내서 시청자분들을 설득하는 것이 내 몫인 것 같다. 요즘엔 어린 친구들과 기분 좋게 촬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임수향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임수향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웹툰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는 반응이 많았고 본인도 묘한 기분을 느꼈다는 임수향. 그에게 많은 성형을 거쳐 예뻐진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물었다. 

이에 임수향은 “이미지에 대한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만 결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 그동안 연쇄 살인마도 해보고 탈북자, 킬러도 해봤는데 캐릭터는 사실 설정일 뿐이다. 여러 가지 인생을 살아보는 것이 즐겁고 배우로서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상대역을 맡은 차은우가 굉장히 똑똑한 친구라며 칭찬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차은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차은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임수향은 “은우는 준비도 열심히 하고 촬영 지날 때마다 은우와 경석이가 같이 성장하는 게 보여 기분이 좋다. 지금도 호흡이 좋지만 앞으로 더 좋아질 것 같다”며 밝게 대답했다. 

이에 차은우도 “수향 누나와 호흡이 너무 좋다.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감독님이랑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누고 캐릭터 속으로 들어간다.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연락을 해서 대사도 맞춰본다. 누나와 뒷부분을 그려가는 것도 기대가 된다”며 임수향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남겼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던 미래가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으나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되며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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