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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남부, 이슬람국가(IS) 연쇄 테러로 200명 이상 사망…‘자폭테러 후 공격해 마을 3곳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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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시리아 남부에서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연쇄 테러를 일으켰다.

25일 미들이스트아이(MEE) 등에 따르면 시리아 남부 스웨이다 일대에서 IS가 벌인 자살폭탄 테러와 총기 공격으로 200명 이상이 숨졌다.

이는 최근 몇 달새 IS가 실시한 테러 가운데 피해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이날 연쇄 테러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이 단체에 소식된 ‘군인들’이 스웨이다의 정부, 보안 시설에 기습 공격을 펼쳤다며 배후를 자처했다. 

이에 시리아 남부 보건 당국자는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 수가 204명으로 증가했고 18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상자 대다수는 IS에 맞서 마을을 지키려던 민간인들이라고 전해졌다. 

당초 사망자 수는 27명이라고 알려졌지만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 규모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내전감시기구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의 라미 압델 라흐만 소장은 IS 대원들이 자폭 테러를 벌인 뒤 추가 공격을 가해 남부에 위치한 마을 7곳 가운데 3곳을 장악했다고 이야기했다. 

시리아 국영 TV는 정부군이 테러 이후 스웨이다 동부에서 IS 거점을 표적으로 작전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또한 아메르 알 에시 스웨이다 주지사는 공격범 하나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정부군은 지난달부터 남부 스웨이다, 다라, 쿠네이트라 등에서 IS 연계 반군을 소탕하기 위한 전투를 실시해 왔다.

군은 현재 다라를 탈환했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1년 시리아에서 내전이 발생한 이후 IS가 세력을 키워갔으며 현재 그들은 남부와 동부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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