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26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음식물 쓰레기의 적절한 보관·처리 방법에 대해 다뤘다.
역사에 남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더욱 빨리 부패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가 까다로워지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는 ‘꿀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렇게 하면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에 있던 세균 때문에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냉동실에서도 세균과 식중독 균은 사라지지 않고, 다른 음식으로 옮아간다니 주의가 필요하다.
최은정 과학교육학 박사 “저온성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냉동실에서도 살아남아 이후에 해동 과정에서 생장증식하게 된다. 봉투 겉면이 오염된 경우, 또 얼리는 과정에서 봉투가 터지게 되면 다른 음식물들을 교차 오염시켜서 식중독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해싿.
허양임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퍼백 등으로) 임식물 쓰레기를 아무리 밀봉하더라도 냉동을 하면 팽창하면서 봉투가 터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음식물 쓰레기는 발생 즉시 처리하는 것이 가장 좋고, 사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뚜껑이 있는 통에 일시 보관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또 음식물 쓰레기에 구연산이나 베이킹소다를 뿌려두면 냄새 억제에 효과적이며, 과일 껍질 등의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빼고 건조시키는 것 또한 도움이 된다고 전해졌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월요일부터 목요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