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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있던공작새들', "유재하처럼 담담한 곡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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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뒤에있던공작새들(煎 뒤공)을 만났다.

뒤에있던공작새들은 이승호(보컬), 박윤식(기타), 조지미(기타) 등 3인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지난 2017년 ‘동혁이가 내라고 해서 낸-EP’라는 앨범으로 데뷔했다.

Kpop 스타 시즌1에 출연했던 이승호를 보컬로 한 락그룹 뒤에있던공작새들은 출근길이나 퇴근길, 슬플 때나 흥겨울 때 항상 이어폰에서 편하게 들리는 음악을 추구한다.

'뒤에있던공작새들'
'뒤에있던공작새들'

세 멤버가 만나게 된 계기를 물어보니 셋 모두 대학 동기로 학교 생활 중 자연스럽게 같이 작업을 자주 하다가 지금의 ‘뒤에있던공작새들’이 탄생하게 됐다.

'뒤에있던공작새들'이란 조금은 특이한 그룹명의 의미를 물어보니 원래는 ‘뒤공’이라 부르기도 했는데 “뒤에 가려진 화려함”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Be Okay’와 ‘동그라미’는 곡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더니 박윤식은 "이번 앨범은 어쩌다 보니 두 곡 모두 제가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개인적인 얘기들이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Be Okay’나 ‘동그라미’나 두 곡 전부 사랑 이야기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입니다. 그 사랑은 저의 연애사일 수도 있고, 어제 재미있게 본 영화의 스토리일 수도 있으며, 듣는 이가 생각하는 그 어떤 사랑이 되어도 무관합니다"라고 답했다.

조지미는 "지금 저희 또래들에게 정말 듣기 좋은 음악인 것 같아요. 가끔 제가 들으면서도 위로 받기도 하는데 다른 분들께서도 그랬으면 좋겠어요"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승호는 "또래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학교 안에서든 밖에서든 사회에서든 우리나이 또래 사람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음악적 영감을 어떻게 얻느냐는 질문에는 세 사람은 경험에서 얻기도 하고 영화 혹은 책에서 얻기도 하고, 지나다니면서 사람들의 표정에서 얻기도 하며, 예쁜 글자를 발견하거나, 날씨나 추억에서도 많이 오는 것 같다고 답하기도 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물어보니 "군대를 가기 전에 앨범을 내자고 목표를 잡고 있었고, 현재 그 목표를 이뤘기에 다음 목표는 군대라고 볼 수 있을 거 같아요. 정규앨범에 대중들께서 좋아할만한 곡들을 많이 내고 싶다"고 답했다.

존경하는 뮤지션에 대해 물어보니 박윤식은 "존경하는 많은 분들 중 한 분을 얘기하자면 유재하님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앨범이 갖는 의미와 수록 곡들의 일관성이 매우 좋았고 담담하게 사용된 한글 가사들이 매력적이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조지미는 "‘지미 헨드릭스’와 ‘지미 페이지’"라 답했다. "‘헨드릭스’는 기타리스트로서 퍼포먼스가 멋있는 사람이고 ‘페이지’는 송라이터로서 멋있는 사람"이라며 그 이유를 말했다.

이승호는 ‘허클베리피’라 답했다. "모든 면에서 정말 다 좋지만 특히 작업량에서 그분의 성실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항상 퀄리티가 좋은 노래를 완성시킬 때마다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라며 좋아하는 이유를 말했다.

Kpop스타 첫 방송 때와 앨범 첫 발매 때의 기분을 비교해 달라는 주문에 이승호는 "뭐가 더 기분 좋았다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둘 다 너무 좋았습니다. Kpop스타 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음악적 지식도 더 알게 되었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걸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지금까지 음악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 적도 많습니다. 방송에 처음 제가 나오는 걸 봤을 때 기분이 묘했습니다. 좋은 것도 있고 부끄러운 것도 있고... 첫 앨범 나왔을 때 당시 기분이 정말 뿌듯했습니다. 생애 첫 노래가 음원으로 나와서 감격스러웠고 욕심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더 좋은 곡들을 내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뒤에있던공작새들'은 아직 어리고 젊은 뮤지션들이다.

그들이 좋아하는 유재하처럼 그리고 지미 페이지처럼 멋진 락음악을 앞으로도 더욱 많이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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