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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경실, 남편 성추행 피해자 ‘꽃뱀’ 허위사실 유포…이와중에 이경실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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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성추행 피해자 A씨가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해 이경실 부부에게 명예훼손을 걸었다.

24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는 이경실 부부와 법정싸움을 한 성추행 피해자 A씨에 대해 조명했다.

성추행 피해자 A씨의 변호사는  “이경실이 개인 SNS에 장문의 글로 피해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범죄를 당해서 피해가 큰데 2차적으로 돈 문제 때문에”라며 “3년 전 소송진행 당시 피해자 A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밤’ 측은 “꽃뱀 비난글이 쇄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죄로 형사고소했다”며 이에 대해 이경실 측은 50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

하지만 성추행 피해자 A씨는 형사 소송에 이어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민사 소송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피해가 확산이 되고 컸다.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 어려운 것이 있다”며 2차 정신적 피해를 주장했다.

이경실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캡처
이경실 /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캡처

이에 피해자 A씨는 “꽃뱀으로 나를 둔갑시켰다. 2015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난 정말 힘들다. 아직도 신경안정제 약을 먹고 있고 위자료 청구를 했다”며 “미안하다는 진심어린 사과 한 마디라도 듣고싶다. 돈과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후 최근 법원은 이경실 부부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5천만원, 이경실 남편에 대해 강제 추행 혐의로 3천만원의 벌금형을 내렸다.

이경실은 이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자숙의 의미였다. 그리고 중단 2년 만인 지난 2월 KBS 1TV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를 통해 복귀했다. 당시에도 논란이 거세게 일었지만 지작진은 끝내 굽히지 않고 제작발표회에 참석시키는 등 의지를 보였다.

피해자는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와중에 이경실의 방송 복귀는 누구를 위한 방송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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