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4일 SK건설 등이 라오스에서 시공 중인 수력발전 보조댐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우리 국민과 라오스 국민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아프리카·중동을 순방 중인 이 총리는 이날 오만 현지에서 사고 내용을 보고받고 “현지 구조와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SK건설 등 사업 시행 주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라”며 이같은 지시를 내렸다.
이 총리는 “외교부와 라오스 주재 한국 대사관, 현지 진출 관련 기관·기업들은 현지 구조, 사고 수습, 대책과 관련해 라오스 측과 협력 체계를 갖춰 긴밀한 협력을 하라”고도 지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긴급 회의를 열어 댐 사고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정부는 빠른 현지 상황 파악과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해 현지 대사를 중심으로 관계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정부는 신성순 라오스 대사도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25 00:5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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