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그리스 휴양지를 휩쓸고있는 산불로 최소한 60명이 사망했다고 24일 외신이 인근 시장 등 현지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2007년 8월 남부 페로포네소스 반도 화재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은 후 이번이 그리스 최악의 불이다.
화재는 23일 오후 늦게 아테네 동해안 휴양지 마티에서 시작됐으며 거의 하루가 지난 현재 일부 지역은 아직도 불타고 있다.
해안경비대 선박 등이 해안까지 달려오는 데 성공한 700명을 구조해냈으며 바다에서 19명을 건졌으나 시신도 4구를 수습했다.
많은 주민 및 관광객들이 바다나 집으로부터 단 수 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지만 제때 들불을 피하지 못해 숨졌다고 소방 당국 대변인이 말했다.
마티 인근의 라피나 피케르미 시장이 적어도 60명이 사망했다고 말한 가운데 아직 실종 상태인 사람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마티는 수도 아테네에서 동쪽으로 29㎞ 떨어져 있으며 관광지로 인기있다.
불은 이날 오전부터 바람이 수그러지면서 약해졌지만 완전히 진압된 것은 아니라고 소방 당국은 말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확실히 파악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25 00: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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