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설정 스님)에서 회계 담당 직원이 4년에 걸쳐 6억여 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회계업무를 담당하던 직원이 2014년 9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약 6억3천여만원의 운영비를 횡령한 사실을 지난 13일에 최종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재단은 전반적인 회계점검과 정비 과정에서 운영비 일부가 전임 회계담당자에 의해 횡령됐음을 확인해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횡령금은 대부분 쇼핑이나 미용 등 개인적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은 문제 직원의 “직무를 정지시키고 횡령금 환수조치를 진행하고 있다"며 "횡령금 환수와는 별도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24 19:4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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