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부회의’ 양원보 반장, 조원진 보좌관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다” 故 노회찬 조롱 ‘패륜’ 발언 비판…사과입장에 “당장 자기가 모시는 의원에 불똥 튈 것 같으니…”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정치부회의’의 양원보 국회 반장이 조원진 보좌관의 故 노회찬 의원 조롱 발언을 비판했다.

24일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국회 발제를 통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별세에 따른 각계 반응에 대한 뉴스를 다뤘다.

양원보 국회 반장은 고인에 대한 극우 측의 도 넘은 조롱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표하면서,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의 보좌관 정모 씨의 SNS 글이 일으킨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정모 씨는 지난 23일 개인 SNS를 통해 잔치국수 사진과 “잔치국수 드디어 먹었습니다.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올렸다. 故 노회찬 의원이 생전에 박근혜 탄핵이 결정된 날 비슷한 유형으로 SNS 글을 올렸던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하지만 정모 씨의 글이 ‘패륜’ 비난이라는 공분이 일자 해당 글을 사과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너무 마음이 무겁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식의 사과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양원보 반장은 “이런 모습이 더 안타깝다. 고인을 실컷 조롱해놓고, 당장 자기가 모시는 의원에게 불똥이 튈 것 같으니 ‘당장 급한 불부터 끄자’, 솔직히 이거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JTBC 정치뉴스쇼 ‘정치부회의’는 평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