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정치부회의’의 신혜원 청와대 반장이 기무사 계엄 문건의 일부 내용을 옛 노래의 가사를 빗대어 풍자했다.
24일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청와대 발제를 통해 기무사 계엄 문건 공개에 대한 뉴스를 다뤘다.
신혜원 청와대 반장은 발제를 시작하며 배호의 노래 ‘영시의 이별’을 소개했다.
해당 노래가 나온 1971년은 야간통행금치 정책이 있었던 시기. 사이렌이 울리는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는 통행이 불법이었다.
‘영시의 이별’ 노래가사에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영시처럼 사랑아 안녕” 등 당시의 시대배경이 그대로 녹아있다.
이에 신혜원 반장은 “없어진지 40년 가까이 된 통금을 다시 부활시키려 한 조직이 있다. 법적인 권한을 뛰어넘어서 계엄령을 검토하고 실행계획까지 세운 국군기무사령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 당시, 기무사는 누군가의 지시로 8페이지짜리 계엄 검토 문건과 67페이지짜리 세부자료를 만들었다. 이 세부자료 전문에 어젯밤 전격 공개됐다. 긴말 필요 없이 1980년 5월 전두환 신군부의 계엄과 판박이 그 자체”라고 말했다.
JTBC 정치뉴스쇼 ‘정치부회의’는 평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