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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완성된 작품성 확신”…초대형 흥행작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귀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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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새로운 캐스트와 함께 다시 돌아왔다.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 황만익, 정의옥, 김민수, 혁주, 류수화, 유리아, 정가희, 김현진, 송영미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강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첫 발을 내딛는다. 이에 개막전부터 큰 관심과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제작발표회/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제작발표회/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를 첫 뮤지컬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음악이 주는 힘이 굉장하다는 생각을 했다는 강타는 “그동안 여러 음악을 들어봤지만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속 음악들은 열정이 있다. 좋은 음악을 잘 표현하고 싶어서 선택을 했다”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그동안 많은 제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정까지 시간이 걸렸던 이유에 대해서는 “무대에 설 만큼 에너지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뮤지컬 배우로서 무대를 꽉 채울 수 있을 때 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오래 걸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많이 부족한 뮤지컬 연습생이기 때문에 무대에서 자연스럽고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강타/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강타/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1세대 대표 아이돌 출신으로 20년 이상 무대에 오른 강타. 하지만 가요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에 빠졌다며 뮤지컬만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하기도.

“배우들은 약속이 존재한다. 약속을 지켜나가면서 무대에서 다른 사람 인생을 살아보고 그 사람 입장에서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차별점이자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약속을 지키고 만들어가는 과정들이 굉장히 섬세하고 어렵다. 지금까지 해왔던 가요 콘서트에 서는 것과 다른 것들이 힘들면서도 몸에 익혀지고 스스로 이 안에 들어와있다고 느껴질 때 그 뿌듯함이 매력적이다”라며 웃어 보였다.

차지연과 김선영이 프란체스카로 더블 캐스팅 됐다.

기존 에너지 넘치는 역할을 주로 선보여온 차지연과 김선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와 노래 실력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차지연/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차지연/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위키드’, ‘레베카’, ‘광화문연가’ 등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차지연은 “그동안 객석에서 보기에 거대하고 극대화된 에너지가 휘몰아치는 폭풍우 같은 작품을 해왔다. 이 작품은 참여한 것이 감사할 정도로 휘몰아치는 폭풍우가 있긴 하지만 잔잔한 호수 밑에 절제되어 있고 편안한 사람들과 호수를 걸으면서 산책을 하는 듯 따뜻한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김선영 역시 “아주 오래전 원작을 읽고 영화도 봤었다. 당시 소설을 보고 많이 울었고 영화를 보고 더 많이 울었다. 이야기가 버라이어티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이 주고받는 감정이 섬세하고 너무 강하게 다가왔다. 이번에 합류하게 되면서 예전으로 돌아가 소설을 봤던 기억이 나서 너무 반갑고 감사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은태는 2017년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초연에 이어 재연에 임한다.

박은태/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박은태/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유일하게 재연 참여자인 박은태는 “무조건 다시 하고 싶었다. 무대에서 공연할 때 이렇게까지 가슴이 아리고 행복했던 작품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푹 빠진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힐링 받는 기분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극 중 로버트와 프란체스카 역할이 둘만의 섬세한 약속들과 연기 호흡이 필요하다. 이에 새로운 작품을 하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 같은 대사와 약속이지만 다른 뉘앙스로 다가온다. 타성에 젖은 연기가 아닌 기존과 다른 연기를 선보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재연배우로서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원작은 1992년 소설로 전 세계 5천만 부 이상을 판매한 20세기 최고의 베스트셀러다. 그뿐만 아니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을 맡아 영화로 제작되며 20세기 최고의 로맨스 영화로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김선영/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김선영/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그러나 지난 2017년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이에 초연에 이어 유일한 재연배우인 박은태는 흥행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터.

그는 “흥행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초연을 한 사람의 이장에서 책임감도 많이 갖고 있다. 이번엔 최선을 다해 초연 때 다가가지 못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보여드리면 더 좋은 성과가 나지 않을까 기대를 걸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지연-강타/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고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렌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서녈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오는 8월 11일(토)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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