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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차지연x김선영,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로 색다른 연기 변신 예고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8.07.23 22:26
  • 댓글
  • 조회수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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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차지연과 김선영이 프란체스카로 더블 캐스팅된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드레스 가든에서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선영, 차지연, 박은태, 강타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지연과 김선영은 갑작스레 찾아온 사랑에 방황하는 프란체스카 역할을 맡았다. 

기존 에너지 넘치는 역할을 주로 선보여온 차지연과 김선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와 노래 실력으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차지연/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차지연/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위키드’, ‘레베카’, ‘광화문연가’ 등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차지연은 “그동안 객석에서 보기에 거대하고 극대화된 에너지가 휘몰아치는 폭풍우 같은 작품을 해왔다. 이 작품은 참여한 것이 감사할 정도로 휘몰아치는 폭풍우가 있긴 하지만 잔잔한 호수 밑에 절제되어 있고 편안한 사람들과 호수를 걸으면서 산책을 하는 듯 따뜻한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라며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김선영은 “아주 오래전 원작을 읽고 영화도 봤었다. 당시 소설을 보고 많이 울었고 영화를 보고 더 많이 울었다. 이야기가 버라이어티하지 않고 사람과 사람이 주고받는 감정이 섬세하고 너무 강하게 다가왔다. 이번에 합류하게 되면서 예전으로 돌아가 소설을 봤던 기억이 나서 너무 반갑고 감사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차지연과 김선영은 기존 작품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을 뽐내며 주목을 받았던 바. 반면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는 서정적이고 절제된 노래와 연기를 선보인다. 새로운 시도인 만큼 어려웠던 점도 있었을 터. 

이에 대해 김선영은 “앞서 파워풀한 역을 주로 했었다. 세게 지르는 것이 어떤 부분에선 오히려 쉽다. 하지만 이 작품에선 그렇게 하면 감정이 깨지는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절충해서 어떻게 드라마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김선영/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김선영/ 톱스타뉴스 최시율 기자

차지연 역시 이런 작품이 처음이라 어려웠다고. “그전에 폭풍처럼 감정을 드러냈다면 이번엔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절제해서 세련되게 표현해야 한다. 처음이라 어렵기도 했지만 연기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래도 다른 발상법을 찾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프란체스카 화 돼있는 새로운 보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스스로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웃어 보였다. 

이렇듯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사람이 보여줄 프란체스카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고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렌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서녈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

오는 8월 11일(토)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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