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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떠났다’ 김태겸, 항공사 갑질 전무로 활약 “어디서 하극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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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이별이 떠났다’ 김태겸이 강렬한 악역으로 등장하며 주말 안방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김태겸은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극본 소재원, 연출 김민식)에서 상진(이성재 분)과 종원(김산호 분)의 직장인 ‘유라항공’의 전무 역할로 등장했다.

극중 김태겸은 앞선 11회에서 항공사의 이점을 이용해 자신의 혼수를 장만하려 밀수를 일삼다가 이내 세상에 발각되자 모든 것을 상진과 종원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퇴직을 권고하는 강력한 갑질을 선보였다.

이번 21일에 방송된 16회에서는 영희(채시라 분)가 직원 사찰관련 증거자료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되고 이에 위기를 느낀 전무는 상진과 종원을 복직시켜 이를 무마시키기 위해 종원의 집을 찾아간다.

허나 상진의 여동생 희진(하시은 분)이 등장하자 “또 무슨 수작을 부려서 협박하려고?”라며 그를 위협하고 막아선 종원의 뺨을 치면서 “어디서 하극상이야!”라며 되레 소리 지른다.

김태겸 / MBC ‘이별이 떠났다’
김태겸 / MBC ‘이별이 떠났다’

이에 상진마저 복귀 안한다고 하자 “니들 두고 봐. 모조리 가만 안 둬!”라고 엄포를 놓으며 집을 떠난다. 뒤따라 나온 호준(권혁 분)에게 “당장 내일 사직서 들고 나 찾아와. 네가 책임져!”라며 마지막까지 치졸한 모습을 보인다.

갑과 을의 강력한 대립에 있어 김태겸이 맡은 전무 역은 이번 주 방영분에서 더욱 적나라한 갑질을 선보였다.

한편, 김태겸은 현재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의 촬영을 마친 상태이며 영화 ‘뺑반’(감독 한준희)을 촬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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