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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서 ‘총격사건’ 2명 숨지고 13명 부상…경찰 "테러 가능성 배제 안해"…시의원 "정신 불안정한 사람이 저지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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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발사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용의자도 경찰과 교전 끝에 숨졌다.

마크 손더스 경찰서장은 토론토 그릭타운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용의자와 젊은 여성이 숨졌으며, 9살짜리 아이가 중상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피해자들의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한 것은 아니지만,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권총이라고 밝혔다.

사건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면 검은색 모자와 옷을 착용한 용의자는 인도에서 재빨리 걸어가며 가게와 레스토랑을 향해 권총 3발을 발사했다.

캐나다 토론토 ‘총격사건’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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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토론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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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타운 지역은 그리스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몰려있어 때마침 외식하러 나온 사람들이 졸지에 피해를 당했다.

동생과 같이 차에서 내리려다가 20~30여 발의 총성을 들었다는 장 툴록은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우리도 냅다 달렸다"고 말했다.

토론토 시의원인 폴라 플레처는 현지 방송인 CP24와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정서적으로 불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갱단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이 저지른 일 같다"고 말했다.

토론토에서 이런 대규모 총기 사건이 일어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다만 지난 4월에는 토론토 한인타운 인근에서 차량 돌진 사건으로 한인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숨진 적이 있다.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도시에 사는 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었으나 오늘날 이런 형언하기 힘든 일이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라며 "너무 쉽게 총기에 접근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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