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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토픽] 드라마 ‘태양의 후예’-‘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인기 비결’… ‘내 마음대로 선정한 TOP 10’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8.07.23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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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숨겨진 인기 비결은 바로 OST라고 말할 수 있다.

드라마 OST를 감동 깊게 본 필자는 ‘내 마음대로 OST TOP 10’을 선정해봤다.

* 드라마 ‘태양의 후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OST TOP 10은 기자 주관적인 의견인 것을 알아두자.

먼저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인기로 급부상한 노래가 있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이란 곡.

이 곡을 살펴보면 전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이자 이탈리아 출신 가수 카를라 브루니의 ‘스탠드 바이 유어 맨’이다. 브루니가 지난해 10월 발매한 앨범 ‘트렌치 터치’에 수록된 이 곡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주인공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가 펼치는 로맨틱한 장면에 종종 삽입돼 인기를 모았다.

또 드라마 방영 중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가 올라와 큰 인기를 누렸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특히 그중에서도 단연 귀에 꽂히는 곡들은 ‘노래 잘 부르는 예쁜 누나’ 레이첼 야마가타의 솜씨다. 미국에서 태어난 일본계 4세인 그는 ‘듀엣(Duet)’ ‘비 비 유어 러브(Be Be Your Love)’ 등의 인기에 힘입어 이 드라마를 위해 무려 3곡을 쓰고, 만들고, 불렀다.

올드팝 사이로 자연스레 스며든 덕분에 “신곡인 줄 몰랐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이남연 음악감독이 만들어둔 ‘라라라(La La La)’는 레이첼 야마가타의 마음에 쏙 들었다. “이 감독이 피아노를 치며 이 노래를 속삭이는데 마치 연인이 부르는 자장가 같았다”고 고백했다.

또 ‘Be Somebody’s Love’는 야마가타가 소울메이트를 찾고자 하는 열망을 담아 일찌감치 써둔 곡이다.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스틸컷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스틸컷

이남연 음악 감독은 “야마가타의 나직한 저음으로 부르는 사랑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러브콜부터 “드라마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야마가타의 추천까지, 마치 시작하는 연인들의 사랑처럼 물 흐르듯 진행된 셈이다.  

OST는 장면에 맛을 더해 작품의 인기 상승에 한몫을 하기도 하는 추세다.

또 과거에는 신인 등용문이었던 OST계가 스타 급들도 욕심을 내는 시장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4월 막을 내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도 역대급으로 OST의 힘을 과시했다.

KBS2 ‘태양의 후예’ OST
KBS2 ‘태양의 후예’ OST

특히나 쟁쟁한 곡들이 많았다. 또 대부분의 OST가 인기를 얻었다.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윤미래의 ‘Always’, 첸과 펀치의 ‘Evetytime’, 매드클라운과 김나영의 ‘다시 너를’, 다비치의 ‘이 사랑’ 등 이 드라마의 수록곡들은 발매 즉시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이 노래들을 담은 앨범은 드라마 OST로서는 이례적으로 10만 장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KBS2 ‘태양의 후예’ OST
KBS2 ‘태양의 후예’ OST

드라마가 사전 제작된 덕에 미리 드라마와 싱크로율이 높은 음악을 제작할 수 있었던 점 등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태양의 후예’ OST 앨범은 Part 1부터 Part 10까지 발매됐다. 또 Special 앨범으로는 다비치의 ‘이 사랑’, SG워너비의 ‘사랑하자’ 까지 발매됐다.

또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OST 인기 뿐만이 아니라 드라마에서 현실 부부의 탄생이 돼 화제를 모았다.

‘태양의 후예’는 사전제작 드라마임에도 송혜교와 송중기는 드라마를 통해 드라마 커플에서 부부로까지 발전했다. 당시 팬들에게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덕분에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 OST
거미 - You are my everything 
다비치 - 이 사랑
윤미래 - ALWAYS 
케이윌 - 말해!B뭐해?
엠씨더맥스 - 그대, 바람이 되어
SG워너비 - 사랑하자 
매드 클라운 - 다시 너를
첸 - Everytime 
XIA(준수) - How can i love you
린 - With you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레이첼 야마가타 - Something in the rain 
레이첼 야마가타 - La La La 
레이첼 야마가타 - Be Somebody’s Love 
카를라 브루니 - Stand by your man 
Tammy wynette - Your Man
레이첼 야마가타 - Love
이남연 - Enduring 

이 곡 중 기자가 선정한 내 마음대로 고르는 TOP 10 OST 명곡은?

먼저 거꾸로 선정하면 10위를 차지한 곡은 다비치의 ‘이 사랑’이다.

9위는 레이첼 야마가타의 ‘Be Somebody’s Love’.

8위는 ‘태양의 후예’ OST이자 거미의 ‘You are my everything’

7위 레이첼 야마가타의 ‘Something in the rain’

6위는 린의 ‘With you’

5위는 첸, 펀치가 함께 부른 ‘Everytime’이다.

4위는 중독성甲 케이윌의 ‘말해! 뭐해?’. 항상 드라마가 마칠 때 흘러 나오는 곡으로 가장 기억에 남고 입 안에서 계속 맴돌게 되는 중독성 있는 가사로 기억에 남는다.

3위는 윤미래의 ‘Always’, 2위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OST인 카를라 브루니가 부른 ‘Stand by your man’ 잔잔한 곡으로 드라마가 마친 후 흘러 나온 OST 곡이다.

대망의 1위는 SG워너비의 ‘사랑하자’다. 제목부터 가사까지 내 마음속에 쏙 든 OST 곡이다.

있는 그대로. 그냥, 그냥, 그냥 이대로 사랑하자는 가사가 귓가에 맴돌고, 언제나 들어도 질리지 않아 1위로 선택했다.

SG워너비의 ‘사랑하자’는 극 중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 커플(이하 ‘구원커플’)의 또 다른 러브테마 곡이다.

진구 김지원 / 온라인 커뮤니티
진구 김지원 / 온라인 커뮤니티
KBS2 ‘태양의 후예’ 스틸컷
KBS2 ‘태양의 후예’ 스틸컷

1위로 선정한 SG워너비의 사랑하자의 가사는 아래와 같다.

잊지 말아요.
나를 두고 가면 어떡하나요. 그대..
그대라는 사람은 내겐 가장 소중한 사람

그대랍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가슴 떨리던 사람
수천 번을 보아도 내게 하나뿐인 그런 사람

슬픈 사랑이라고 말하지 말아요.
다시 생각해보면 행복한 나인데
우리 사랑하는 만큼 서로 아파하지만
그냥, 그냥, 그냥 이대로
사랑하자

바보랍니다.
그저 한 사람만 바라만 보는 사랑
혹시 보고플 때면 그땐 그땐 그냥 내게 와요

슬픈 사랑이라고 말하지 말아요
다시 생각해보면 행복한 나인데
우리 사랑하는 만큼 서로 아파하지만
그냥, 그냥, 그냥 이대로
사랑하자

그댈 볼 수 없단 건
죽음보다 더 내게 가장 무서운 일인데
나의 곁에 있어요.
떠나가지 말아요.

나의 사랑입니다.
평생을 바쳐도 아깝지 않을 사람 그대일 테니까
우리 사랑하는 만큼 서로 아파하지만
그냥 그냥 그냥 이대로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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