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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포스코 최정우 회장 내정자, “‘이명박근혜’ 시절 포스코 감사실장&재무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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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포스코[005490] 50년 역사상 비엔지니어 출신의 내부 인물이 회장 후보로 낙점된 건 이번 최정우 포스코켐텍 사장이 첫 사례다.
 
그만큼 포스코 안팎에서는 그동안 하마평에 오른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최 사장이 최종 후보로 낙점된 것을 두고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다.
 
최정우 사장의 경력을 살펴보면 ‘비주류’로 볼 만한 요인이 많은 게 사실이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정우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등학교를 거쳐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비서울대’ 출신이다.

지난 20년간 포스코 회장 가운데 서울대 출신이 아닌 인물은 없었다고.
 
지난 1998년 회장직에 오른 유상부(서울대 토목공학과) 전 회장을 비롯해 이구택(서울대 금속공학과)·정준양(서울대 공업교육학과) 전 회장과 권오준(서울대 금속공학과) 회장 모두 서울대 출신이었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이와 함께 최 사장은 포스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비엔지니어 출신으로서 회장 후보에 오른 내부 인사라는 기록도 세우게 됐다.
 
이와 관련, 막판까지 회장 후보 면접을 진행했던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는 "철강 공급과잉과 무역규제 심화 등 업계 전체가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고, 비철강 그룹사업에서도 획기적인 도약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낙점 배경을 밝혔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실제로 최 사장은 포스코 그룹 내에서 무역·건설 등 상대적으로 다양한 사업 분야를 경험해왔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1983년 포스코로 입사해 재무실장을 지냈고, 2008년에는 포스코건설에서 경영기획본부 경영전략실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대우인터내셔널(현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을 맡았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다만 MBC ‘스트레이트’에서 그를 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22일 ‘스트레이트’에서 주진우 기자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 내정자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 포스코 감사실장과 재무책임자를 맡았다”고 말했다. 또한 강릉 옥계면 페놀 유출 사건과도 관련이 있는 인물이자 최순실 측 인맥일 수 있다는 의혹도 내놨다.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 중 한명인 안종범 수석의 수첩에 그의 이름이 있었다는 것. 그의 수첩에 이름을 올린 이후 최정우 포스코 회장 후보 내정자는 사내이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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