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불후의 명곡’에서 홍경민이 최진희의 ‘물보라’를 불렀다.
2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홍경민이 최진희의 노래 ‘물보라’를 열창했다.
‘물보라’는 1984년에 발매된 최진희의 솔로 데뷔 앨범 수록곡이다. 또 같은 해 방영되었던 드라마인 ‘물보라’의 주제곡으로 사용된 곡이기도 하다.
홍경민의 무대는 웅장한 느낌의 합창으로 시작됐다. 홍경민은 코러스단의 합창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벌스(verse)부분을 부르기 시작했다. 홍경민의 ‘물보라’는 도입부부터 비장하고 힘이 넘치는 느낌으로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노래가 점점 클라이막스로 가면서 홍경민의 목소리는 점점 더 파워풀해졌다. 홍경민은 ‘물보라’에 영화 ‘대부’의 OST를 삽입한 편곡으로 멋진 무대를 이어나갔다.
후반부로 갈수록 노래의 비트가 빨라지면서 웅장하던 무대 분위기가 점점 흥겨워졌다. 홍경민은 가요계의 까마득한 대선배 앞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노래를 열창했다. 홍경민의 무대를 지켜보던 관객들은 흥겨워지는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전설 최진희 역시 몸을 들썩이며 관객들과 함께 홍경민의 노래를 즐겼다. 홍경민이 ‘물보라’를 열창하는 동안 불꽃 무대 효과가 노래의 웅장함과 흥겨움을 더했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