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의 교전 중단에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하마스 대변인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파우지 바르훔 하마스 대변인은 "이집트와 유엔의 노력에 힘입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파는 고요한 시대로 돌아가기로 합의했다"며 교전 중단을 알렸다.
이집트와 제3국 관계자들은 그동안 가자지구 사태가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쪽과 접촉하며 휴전을 중재했다.
하마스 측의 발표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오전 가자 지구에서 아무런 군사 활동이 없다고 밝혀 교전이 중단된 상태임을 시사했다. 현지 주민들도 가자지구에서 아무런 충돌 없이 조용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이스라엘 군인을 살해하자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벌여 하마스 대원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4명이 숨졌다. 가자지구 거주민 120명도 부상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21 15:0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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