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걸어서 세계속으로’ 프랑스 프로방스, 명작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주요배경 ‘이프 성’…“헐벗고 습기 찬 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자유와 낭만이 살아 숨 쉬는 프랑스 프로방스를 찾았다.
 
21일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자유·열정·예술의 변주곡, 프랑스 프로방스’ 편을 방송했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윤영진 프로듀서는 20세기 미술과 문학·토양이 된 프랑스 프로방스로 여행을 떠나, 지중해 항구 도시 ‘마르세유’, 프랑스 속 로마 ‘아를’, 황토빛 가득한 작은 마을 ‘루시용’ 등을 방문했다. 

그 중에서도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주요배경지가 된 ‘이프 성’이 진한 인상을 남겼다.

마르세유에서 3km 정도 떨어진 섬 전체가 하나의 성으로 이루어진 이프 성은 본래 군사 목적으로 건설된 요새였지만 주로 정치범이나 종교인 등을 수감하는 장소로 쓰였다. 그 내부의 벽, 바닥, 천장, 돌로 둘러싸인 차디찬 돌방 등은 소설 속 묘사된 그대로 남아있다고 한다.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 방송 캡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에는 “여태까지와는 다른 독기를 머금은 무거운 공기였다. …헐벗고 습기 찬 방의 벽은 마치 눈물로 김이 배어 있는 듯했다”는 묘사가 있는데, 이는 바로 이프 성의 분위기를 그대로 말해주고 있다. 

관광객 세르쥬 씨는 “여기 갇혔던 죄수들이 많이 죽었고,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배경이기도 하고, 이런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는 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KBS1 교양 프로그램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