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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랑’ 한효주, “연기했던 캐릭터 중 가장 어려워…아직도 부담감 있다”

  • 김민성 기자
  • 승인 2018.07.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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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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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인랑’ 한효주가 극 중 이윤희 역을 연기하면서 느꼈던 부담감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아이파크몰 CGV에서 ‘인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지운 감독,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한예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인랑’은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실사화한 영화다. 

극 중 임중경(강동원)의 눈앞에서 자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을 맡은 한효주는 “제가 맡았던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어려웠던 캐릭터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갈등도 많은 인물이다. 시나리오 받았을 때부터 부담이 컸다”며 솔직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효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효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영화를 찍는 내내 그런 마음이 굉장히 컸다. 인물이 가진 아픔의 깊이가 얼마만큼인지 상상하며 매 신마다 감독님과 많이 상의하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늘 영화를 보면서도 시나리오 받았을 때의 부담감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 같았다. 힘들었지만 감독님께서 잘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김지운 감독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효주와 함께 연기 합을 맞춘 김무열은 “한효주 씨가 감정 연기를 아주 깊이 있게 잘 표현해주었다”며 그를 칭찬하기도 했다.

한효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효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영화 속 한효주 내레이션에 대해 김지운 감독의 특별한 디렉션은 없었냐고 묻자 “최대한 느껴지게 하는 감정 보다는 담담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지운 감독은 “특별한 디렉션은 없었지만 특별한 감정이 나올 법한 음악을 들려줬다. 이렇게 하라는 것보다는 정서적인 음악을 많이 들려줬다”고 답했다.

동화 ‘빨간망토’가 영화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에 대해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임중경)과 한효주(이윤희)의 관계를 암시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효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한효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그는 “둘이 가장 로맨틱한 순간, 감정적으로 무언가 충만해져 있을 때 그 얘기를 하게 된다. 엔딩에서 한 번 더 넣은 이유는 감정의 환기, 감정의 동요를 자극하기 위해서였으며 강동원(임중경)의 마음을 흔드는 장치로도 사용됐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 통일 테러 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을 배경으로 하며 경찰 조직 특기대와 정부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의 숨 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 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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