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라멘집 CEO’ 빅뱅(BIGBANG) 승리가 그린 YG의 미래…”YG 벗어나고 싶은 생각, 1도 없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라멘집 CEO로 활약 중인 빅뱅(BIGBANG) 승리가 YG의 미래를 점쳤다.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M CUBE에서 승리 첫 솔로 정규앨범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현재 승리는 국내와 해외를 포함해 41개의 라멘집을 운영 중인 CEO이자 YG의 계열사인 YGX의 대표를 맡고 있다.

음악 외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한 것에 대해 승리는 “저는 생존력 하나만 가지고 빅뱅을 시작했던 멤버”라고 말문을 열었다.

승리는 “처음에는 쟁쟁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멤버 형들에 치여 인지도 또한 뒷전이고 내세울 게 없었던 멤버였다”며 “얼굴은 탑, 춤은 태양, 음악과 패션은 지드래곤, 예능은 대성 형이 잘해서 설자리가 없더라. 점점 위기의식이 느껴지기 시작하면서 제 안에 있었던 생존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 형들과 부딪히지 않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하다가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노래, 춤만 알던 저여서 사업이 굉장히 어려웠다”며 “밖에 나가면 좋은 사람도 있지만 나쁜 사람도 있다. 만나보고, 부딪히고, 속고, 당해보기도 하면서 저만의 노하우가 생겼다. 2~3년 차근차근 포기하지 않고 하니까 결국 저와 맞는 사업을 만나서 마음 맞고 궁합 좋은 파트너들을 만나게 돼서 지금 하는 일들이 잘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경영을 배운 적도 없고 사업을 1도 모르지만 하나 잘 하는 게 있다면 빅뱅 활동할 때 100회 이상의 월드투어를 하면서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을 알게 됐다. 그래서 승츠비라는 별명이 붙은 것 같다”며 “좋은 사람 곁에 두는 거 하나는 제가 잘한다. 좋은 사람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을 알고 지내고 있다. 리더와 오너의 재질은 ‘사람을 어떻게 보느냐. 어떤 안목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양현석 회장님의 안목을 지켜보면서 회장님을 롤모델로 삼고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또 YG의 지원에 대해서는 “지드래곤의 서열이 항상 높고 저는 뒷전에 있었는데 빅뱅이 공백기를 가지면서 제 서열이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

승리는 “제가 뭔가를 시도하고 도전했을 때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셨다. 양현석 회장님도 제가 사업을 하겠다고 말씀드리니까 ‘쉽지 않다. 바쁘고 음악도 해야 되는데 빅뱅 멤버로서 할 수 있겠냐’고 하셨는데 제가 결과물을 하나하나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시고 저에 대한 신뢰가 생기신 것 같다”며 “이후에 제가 개인적으로 설립했던 디제이 레이블을 인수합병해주시면서 제가 YGX의 대표직으로 들어가게 됐다. YG에서 오래 활동한 아티스트이자 YG의 간판 그룹인 빅뱅의 멤버로서 전폭적인 지지에 따른 결과물을 보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활동을 무겁게 생각하고 있다. 빅뱅이라는 팀 멤버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치의 결과물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승리는 YG에 대해 “저는 굉장히 의리가 있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는 YG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단 한 번도, 1도 든 적 없다”며 “YG가 좋다. 집 같아서 좋다. 집 떠나면 춥고 배고프기 때문에 저는 YG를 정말 사랑하고 애정하는 소속 가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YG의 미래에 대해서는 “YG가 지금 요식업, 코스메틱, 스포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모든 사업에 대한 중점이자 포인트는 한류”라며 “한류 콘텐츠에 다양한 사업을 접목시켜서 글로벌화시키는데 한몫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등 다양하고 좋은 후배 가수들이 있고 그 뒤를 이을 굉장한 친구들도 준비되어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YG의 미래는 굉장히 밝다”고 한마디로 정의했다.

승리는 “제가 대표로 있는 YG 계열사 YGX에 양현석 회장님께서 힘을 많이 싣고 계신다. 실제로 YGX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고 회장님과는 조금 다르게 젊고 트렌디한 시선으로 직접 신인들을 발굴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며 “시간이 흘렀을 때 YG 아티스트보다 더 훌륭한 YGX 아티스트들이 나올 수도 있다”고 미래를 예고했다.

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정규앨범 ‘THE GREAT SEUNGRI’에는 신보에 담긴 위대한 승리의 자신감이 읽힌다. 이번 앨범에서 메인 프로듀서로 전면에 나선 승리는 1번 트랙부터 9번 트랙까지 꼼꼼하게 살피며 작업을 진두지휘했다. 9트랙 중 총 8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다채롭게 펼쳐냈다.

타이틀곡 ‘셋 셀테니 (1, 2, 3!)’는 가사와 멜로디가 매력적인 록, 팝 라인의 댄스곡으로 승리 고유의 캐릭터가 녹아들어 유쾌함을 더했다. 특히 승리와 테디가 처음으로 함께 작업해 시너지를 발산한다.

서브 타이틀곡인 ‘웨어 아 유 프롬(WHERE R U FROM)’은 화려한 EDM 댄스곡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쾌함을 선사한다. 위너 송민호가 피처링해 특별한 색깔을 더했다.

수록곡으로는 마이너 풍 R&B 곡 ‘러브 이즈 유(LOVE IS YOU)’, 아이콘 비아이가 피처링에 참여한 ‘몰라도 (MOLLADO)’, 퓨처 하우스 계열 댄스곡 ‘달콤한 거짓말 (SWEET LIE)’, 처음부터 끝까지 밝고 희망찬 ‘비 프렌드(BE FRIEND)’, 승츠비의 모습을 표현한 ‘핫라인(HOTLINE)’, 외로움을 승리의 화법으로 풀어낸 ‘혼자 있는 법 (ALONE)’, 승리의 애절한 보컬이 돋보이는 ‘굿 럭 투 유(GOOD LUCK TO YOU)’까지 총 9곡이 담겼다.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정규앨범 ‘더 그레이트 승리(THE GREAT SEUNGRI)’를 발매하는 승리는 타이틀곡 ‘셋 셀테니 (1, 2, 3!)’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