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출근길에 대구 도심에서 때아닌 현금 살포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에 “50대로 보이는 여성이 검정색 에쿠스 승용차를 몰고 다니면서 대구 북구 이마트칠성점 주차장 주변에 현금을 뿌리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차장 일대에서 300여만원, 이곳에서 500m 떨어진 오봉산오거리 등 11곳에서 모두 1,587만원을 수거했다.
현금은 대부분 5만원권이었으며 1만원권과 5,000원권도 섞여 있었다.
이 50대 여성은 경찰 앞에 선 의무경찰에게도 150만원 현금을 던지면서 밥값을 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불쌍한 사람한테 주려고 했다”며 되찾을 생각은 없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남편과의 이혼 등으로 우울증 증세가 심해 횡설수설하는 등 정상적이 대화가 어려운 상태다. 경찰은 강씨의 가족을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회수한 돈을 돌려 줄 계획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20 11:4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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