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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 피의자 김씨가 사용한 전기이발기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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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강진 여고생 사망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19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강진 여고생, 기묘한 살인!’ 편이 방송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전남 강진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갔다가 실종 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 이모 양의 안타까운 사건은, 피의자 김모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 당시 정황 규명이 미궁에 빠진 상태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김씨의 ‘기묘한 살인’을 분석하기 위해 범죄학 전문가 4인(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권일용 전 경찰청 프로파일러, 오윤성 순천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을 만났다.

전문가들은 김씨가 피해자 이양의 머리를 1cm 길이로 밀어낸 전기이발기를 이상범죄의 ‘시그니처’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시그니처는 흔히 연쇄살인 현장에서 살인자가 현장에 남기는 표식 같은 것이다.

표창원 의원은 ‘MO’(Modus Operandi)에 대해서 설명했다. ‘효율적인 범죄수법’을 의미하는 단어다.

표 의원은 “전기이발기를 선택했다는 부분을 MO라는 관점에서 보자면 ‘범행 목적을 좀 더 손쉽게 달성한다’라는 거로는 사실 우리가 이해하기 어렵다. 그런데 만약에 이것이 MO가 아니라면 다른 쪽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상 범죄에서 발견되는 시그니처(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오윤성 교수는 “‘시그니처’는 환상, 공상을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흔적을 그 현장에다 남겨 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미 수면제와 전기면도기, 낫을 준비했다는 이유는 자기가 ‘이틀 후에 할 만한 행위를 미리부터 준비하고 무슨 일이 벌어질지 이미 머릿속으로 생각을 다 해놨다‘ 이렇게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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