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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휴가 전 임금협상 마무리 합의 시도…‘성과급 순이익 30% 지급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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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여름휴가 전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잠정 합의를 시도할 전망이다. 

현대차 노사는 19일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임금협상 20차 교섭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 공고, 조합원 찬반투표 등 향후 일정을 고려하면 이날이 사실상 여름휴가 전 마지막 교섭이다.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남은 쟁점인 임금과 성과급을 놓고 잠정합의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는 전날 열린 19차 교섭에서 올해 쟁점 중에 하나인 주간연속2교대제 완성에 대한 의견 일치를 이뤘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현행 1조 8시간5분, 2조 8시간20분 형태의 근무체제에서 시간당 생산대수(UPH)를 0.5대 높여 1조는 현재 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2조의 경우 근무시간을 20분 단축키로 했다.

아울러 공장별 물량 편차를 줄이는 등 생산 가동률을 높여 임금을 보전하기로 접점을 찾고 별도의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노조의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한 특별요구에 대해서도 협력사 적정단가 책정, 하도급 지원펀드 조성 등을 골자로 합의점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대비 5.3%(11만6276원·호봉승급분 제외), 성과급 순이익의 30% 지급(주식 포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전 직군 실제 노동시간 단축, 수당 간소화 및 임금체계 개선, 해고자 원직 복직, 고소고발·손배가압류 철회, 산별임금체계 마련을 위한 금속산업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조건 없는 정년 60세 보장 등도 요구안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달 20일 회사가 기본급 3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100만원 지급안을 제시한 데 이어 지난 16일 성과급 30%+30만원, 복지포인트 10만점을 추가 제시했으나 노조는 잇따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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