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추락 사고조사위원회가 회전날개가 통째로 뜯겨져 나간 원인 규명에 나섰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해병대 마린온 상륙기동헬기 사고 원인에 대해 보도했다.
앞서 17일 오후 4시41분쯤 경북 포항 남구 비행장 활주로에서 정비 후 시험비행 중이던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1대가 지상 약 10m 상공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5명이 숨지고 한 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 이후 사고조사위는 19일 사고기의 기본설계와 기체 결함 등 가능성을 우선 규명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공개된 CCTV 영상 확인 결과 헬기는 이륙 후 기동을 위해 기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순간 회전날개 4개 중 1개가 떨어져 나갔고, 곧바로 로터 블레이드라 불리는 회전날개 전체가 기체에서 완전히 분리되며 추락했다.
이에 추락사고가 난 해병대 ‘마린온’의 원형인 수리온 헬기는 여러 국가의 제품을 복합적으로 사용해 구조적 결함에 취약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회전날개를 고정하는 장치 부분 결함이나 정비상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놓고 해병대와 해군 등이 조사하고 있다.
JTBC ‘뉴스룸’은 매일 밤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