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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인공지능 AI가 모든 산업 재정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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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 마사요시(孫正義·한국명 손정의) 회장은 19일 "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NHK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도(東京都)에서 행한 연설에서 "50년 이내에 모든 일에서 AI 능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손 회장은 "자동차는 현재의 승마와 마찬가지로 취미 범위에 머물 것이며 모든 산업이 재정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뱅크 그룹을 "AI의 최첨단 회사 집단으로 만들고 싶다"며 지난해 설립한 10조엔 규모의 펀드 등을 통해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손 회장은 "AI를 제압하는 사람이 미래를 제압할 수 있다"며 "일본의 경영자는 다른 모든 것을 잊을 정도로 AI에 대처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 겸 사장 [뉴욕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소프트뱅크 그룹의 손정의 회장 겸 사장 [뉴욕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는 AI 기술 개발과 관련,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세계의 AI 경쟁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일본 도로운송법이 '라이드 셰어'(승차공유)를 금지하는 것과 관련, "그런 바보 같은 나라가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미래 진화를 스스로 멈추는 위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교도통신은 손 회장이 법적 규제를 계속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히 비판했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미국 우버를 비롯해 중국, 인도, 동남아의 배차 및 승차공유 기업에 출자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손 회장 발언에 대해 "라이드 셰어에 관해선 안전 확보와 사고 시 책임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과제가 있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다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취재 보조 : 데라사키 유카 통신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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