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지 유출 의혹’ 우정9급(계리) 필기시험 문제 폐지, 새로운 문제로 예정 날짜에 진행 예정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시험지 유출 의혹’ 우정9급(계리) 필기시험 문제가 폐지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측은 유출 의혹이 불거진 종전 필기시험 문제를 폐기하고 새로운 문제로 필기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험은 예정대로 21일에 진행된다.

최근 한 공무원시험준비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우정9급(계리) 출제 문제를 미리 알려주겠다며 금전을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수험생의 피해방지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게시판에 안내하는 한편 경찰의 긴급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 

이번 필기시험은 한국사, 우편 및 금융상식, 컴퓨터일반 등 3과목 60문제로 실시되며 타 공무원 시험과 마찬가지로 문제 풀을 구축해 출제하는 방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시험을 앞두고 시험문제 출제 의혹으로 시험을 무기한 연기하는 것은 의혹을 증폭시키고 수험생들의 시험에 대한 불신과 혼란만 키운다”며 “문제를 새로 구성해서 당초 일정대로 필기시험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