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일본 폭우로 인한 피해가 유명 관광지까지 확산 중이다.
18일 일본 매체는 역사가 아주 오래된 온천으로 꼽히는 에히메(愛媛)현 마쓰야마(松山)시 도고(道後)온천에 발길이 뜸해졌다고 보도했다.
도고온천은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1867∼1916)의 소설 도련님의 무대여서 국내외 손님들이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지역에 있는 30여개의 료칸(旅館·일본 전통 숙박업소)과 호텔은 약 3천여건의 예약이 취소됐다.
숙박업소 관계자는 “같은 에히메현이라도 마쓰야마시는 별 피해가 없다”며 “3천건의 예약 취소로 어림잡아도 4천500만엔(약 4억5천만원)의 손실을 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히로시마현에 위치한 이쓰쿠시마(嚴島)신사 역시 마찬가지다.
바닷가에 세워져 명물로 알려진 대형 도리이(鳥居, 신사 입구에 세워진 기둥문)나 건물에는 피해가 없었지만 주변 숙박업소에는 예약 취소가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도 오카야마(岡山)현 등 다수의 일본 관광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8/07/19 14: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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