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Epik High), 콘서트 하루 앞두고 ‘역대급 무대+풍성한 콘텐츠’ 예고

(톱스타뉴스 박세아 기자) 에픽하이(Epik High)의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 첫 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YG 엔터테인먼트 측은 에픽하이의 ‘현재상영중’ 서울 콘서트가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20일~22일, 27~29일 총 8회 공연을 진행된다고 전했다. 

또한 시리즈 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부산 콘서트는 다음달 4일과 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열린다.

‘현재상영중’은 매회 6개 패러디 영화 중 3개 작품을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해 공연하는 에픽하이만의 브랜드 콘서트다. 

서울 콘서트에서는 ‘나 은밀하게 공연하게(‘은밀하게 위대하게’ 패러디)’, ‘여보괴담(‘여고괴담’)’, ‘관종(‘관상’)’, ‘진과 함께’(‘신과 함께’), ‘웰컴 투 메리홀(‘웰컴 투 동막골’)’, ‘붐뱁도시(‘범죄도시’)’를 만날 수 있다. 

부산 콘서트에서는 특별 제작한 ‘부산해?(영화 ‘부산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상영중’은 ‘영화와 힙합 콘서트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매회 다른 테마, 세트 리스트는 물론 에픽하이의 몸을 아끼지 않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찬사를 불러일으켰다. 

아울러 힙합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시도한 에픽하이의 수많은 히트곡 무대를 볼 수 있는 점도 ‘현재상영중’의 관전 포인트다.

에픽하이는 ‘현재상영중’을 위해 CG 없이 직접 분장해 영화 패러디 포스터를 촬영하며 ‘포스터 찍기 위해 공연하는 그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 투컷은 ‘두시탈출 컬투쇼’ 공약 실천에 따라 한 달간 ‘수컷’으로 개명해 활동하기로 했다.

올해 ‘현재상영중’은 오페라하우스를 보는 듯한 화려한 무대 디자인, 실제 영화보다 영화 같은 연출의 무대가 준비됐다. 

특히 게스트 라인업이 풍성하기로 유명한 콘서트답게 올해는 어떤 뮤지션이 게스트로 무대 위에 오를 것인지도 주목된다.

이번 ‘현재상영중’ 콘서트 현장에서는 특별 제작된 앨범 ‘LOST MAP 2’가 판매된다. 

지난 2009년 에픽하이 콘서트 현장에서 공개된 ‘LOST MAP’의 후속작으로, 음원 발표 없이 CD로만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