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CJ ENM 게임채널 OGN이 방송하는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Clash Royale) 공식 대회 Clash Royale League Asia (이하 CRL Asia / 국문 : 클래시 로얄 리그 아시아 결승전에서 PONOS Sports가 GameWith를 꺾고 초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CRL Asia는 한국, 일본, 동남아 대표 프로 12개팀들이 경합하는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 한국 대표 프로팀은 OGN ENTUS, OP.GG Skeleton, KING-ZONE DragonX, SANDBOX 4개 팀이며 일본은 GameWith, PONOS Sports, FAV gaming, DetonatioN Gaming, 동남아는 KIX, Chaos Theory, Bren Esports, ahq eSports club이 출전했다.
지난 3개월간 치러진 정규리그를 통해 1위 GameWith와 험난한 와일드카드전부터 플레이오프까지 각국의 1위팀을 모두 쓰러뜨리며 올라온 PONOS Sports가 결승에서 격돌해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5세트 중 3세트를 이기면 승리하는 결승전에서 raiki jones를 선봉으로 내세운 PONOS Sports는 가볍게 2대 0으로 1세트를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대 2 대결로 펼쳐지는 2세트도 tengod과 mikan bouya가 나선 PONOS Sports가 shun과 kk가 나선 GameWith를 2대 0으로 제압하며 2세트를 접수했다.
어쩌면 마지막 세트가 될지도 모를 3세트. 수세에 몰린 GameWith는 Amaterasu를 내보내며 승부를 걸었다. 양 팀 선수들은 서로 1, 2게임을 가져가며 팽팽한 승부를 벌였고 3게임은 무승부까지 가는 접전으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결국 4게임에서 그 동안 1대 1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한 PONOS Sports의 Fuchi가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결승전이 종료됐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우승팀에 대한 시상과 부문별 시상이 이어졌다. 베스트 1대 1 상은 한국 KING-ZONE DragonX의 X-bow master가 받았고, 베스트 2대 2 듀오는 일본 FAV gaming의 RAD와 Yakitori, 최다승 부문은 일본 PONOS Sports의 mikan bouya가 수상했다. CRL Asia 초대 우승을 차지한 PONOS Sports는 부상으로 4만 달러의 최종 우승 상금과 정규시즌 1만 달러의 상금까지 총 5만 달러를 받았다. 또한, 결승전 MVP는 우승을 확정 지은 PONOS Sports의 Fuchi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