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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써니 서머’ 여자친구, ‘여름여름해’를 유행시킬 탄산음료 같은 청량함의 ‘여름친구’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8.07.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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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여름친구’라는 수식어를 얻기 위한 여자친구의 여정이 시작됐다.
 
17일 여자친구는 서울의 한 카페에서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의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6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Sunny Summer) 타이틀곡 ’여름여름해‘ 콘셉트를 담은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여자친구는 몽환적인 눈빛으로 신비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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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 패턴의 스커트에 크롭탑을 매치해 소녀들의 서머룩을 완성한 여자친구는 이전의 상큼 발랄한 모습과는 달리 우수에 젖은 것 같은 표정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빠져들 것 같은 갈색 눈동자의 소원, 그윽한 눈빛을 발산하는 신비, 무표정한 시선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예린, 포니테일 스타일로 특유의 깜찍함을 발산한 엄지, 갸름한 턱 선과 오똑한 콧날의 유주, 에쉬 블루 컬러의 헤어가 청량한 느낌을 주는 은하까지 멤버 저마다 신비하고 오묘한 매력이 빛났다.
 
앞서 여자친구는 단체 및 유닛, 개인별 콘셉트 포토를 통해 상큼하고 화사한 물오른 미모로 청량하고 상큼한 매력을 예고한 반면, 이번 콘셉트 포토에서는 신비롭고 시크한 분위기의 상반된 매력을 드러내며 180도 다른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는 트랙리스트, 콘셉트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여름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신곡 ‘여름여름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는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가 참여한 곡으로, 시원한 일렉기타 사운드로 시작해 여자친구 특유의 청량한 보컬과 펑키한 리듬이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청량한 느낌을 주는 시원한 팝 댄스곡이다.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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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타이틀곡 ‘여름여름해’ 외에도 ‘Vacation’, ‘Sweety’, ‘바람 바람 바람(Windy)’, ‘Love In The Air’ 등 곡명에서도 느껴지듯이 시원하고 청량한 여름 음악들로 채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여자친구는 데뷔 후 2015년 ‘오늘부터 우리는’, 2016년 ‘너 그리고 나’, 2017년 ‘귀를 기울이면’으로 매해 여름 흥행을 기록하며 ‘서머퀸’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이에 그간 씨스타 ‘Shake It’, ‘Give it to me’, ‘Loving U’, 걸스데이 ‘Darling’ 등 다수의 서머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이단옆차기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여자친구의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는 이단옆차기를 외에도 여자친구와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이기∙용배, 미오, 노주환, BOOMBASTIC 등 유명 프로듀서 군단이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엄지는 ‘시간을 달려서’와 ‘밤’처럼 아련한 곡들도 자신들의 색깔과 잘 맞지만, 이번 ‘여름여름해’처럼 상큼하고 청량한 곡 역시 자신들의 색깔과 잘 맞는다고 말했다. 여름에 돌아온 자신들과 청량함이 ‘찰떡궁합’이라고 강조한 셈이다.
 
이처럼 청량함을 강조하자 파워청량과 파워청순의 차이점이 뭐냐는 질문도 나왔는데, 이에 대한 유주의 대답이 매우 적절했다.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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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는 파워청순이 이온음료와 같다고 하면 파워청량은 탄산음료 같은 시원함이 있다고 말해 현장에서 감탄사가 나오게 만들었다. 여자친구 메인보컬 자리는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었다.
 
여름 걸그룹 대전이 된 상황에서 유주는 “재밌다. 모니터링하면서 배울 수 있으니까”라고 시원하게 답했다. 또한 소원은 “같은 하늘 아래 같은 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걸그룹 대전 와중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뽐낼 수 있으리라고 봤다.

엄지는 “성적에 대해 고려를 안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제일 우선순위에 있는 것은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것을 잘 전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흥행하면 물론 좋겠지만 그 전에 준비한 것을 잘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
 
남들이 휴가철일 때 일을 하러 온 여자친구. 이에 여름휴가를 간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질문 받았다.
 
이러한 질문에 여자친구는 멤버들끼리 ‘카메라 없이’ 휴가를 떠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쇼타임’부터 ‘여자친구가 사랑한 유럽’까지 다수의 리얼리티를 찍은 그들의 고충(?)이 느껴지는 대목. 그들이 카메라 없이 여름휴가를 떠났을 때 어떤 모습일지는 팬들의 상상에 맡겨두기로 한다.
 
다만 한 가지 힌트(?)가 되는 발언이 있었기에 기사에 적어둔다.

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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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으로 여름휴가를 보내는 방법에 대해 질문하자 신비는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둔 상태에서 이불 덮고 수박 먹으면서 ‘여름여름해’를 듣는 것”이라고 쿨시크하게 답했다. 역시 신비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여름여름해’라는 단어가 유행됐으면 좋겠다는 여자친구. 이에 헤어스타일에도 신경을 좀 썼다.
 
소원은 “8년 만에 앞머리를 내렸다. 그저 좀 더 상큼해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의외의 솔직함 때문에 현장엔 웃음꽃이 폈다.
 
은하는 “내가 염색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 머리로 됐다. 인생의 목표가 튀는 색 머리를 하는 것인데 이번 기회에 이룰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예린은 “이번에 처피뱅이라는 친구(?)를 해봤는데, 도전으로 잘라보았다”고 했다.
 
모두 이처럼 헤어스타일에 대해 설명하면서 ‘여름여름해’ 홍보를 잊지 않았다. 완전 ‘홍보친구’였다.
 
쿨, 씨스타처럼 여름하면 떠오르는 그룹이 되고 싶다는 여자친구. 사실 이미 ‘꽈당 투혼’과 ‘오늘부터 우리는’ 역주행 이후 어느 정도 그 목표를 이룬 것과 마찬가지이긴 하다.
 
하지만 ‘여름=여자친구’ 공식을 만들고픈 그들의 뜻은 보통 사람들이 짐작할만한 수준 이상인 것 같다.
 
[초고속 컴백+써머송의 대가인 이단옆차기와 합작+앨범 전곡 여름 시즌송] 이 세 가지만 나열해도 이번 활동으로 큰 사랑 받고 싶은 그들의 마음은 충분히 전달되리라.
 
취재를 위해 기자들에게만 잠시 공개된 타이틀곡은 그들의 이러한 마음을 잘 담은 노래였다. 이들의 이러한 마음에 대중은 어떻게 화답할까. 아직 ‘밤’이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가운데 ‘여름여름해’가 어떤 성적을 거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무리로 팬들을 향한 한 마디에서 리더 소원은 “초고속 컴백을 깜짝 발표해 놀란 팬들이 많더라.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는 글도 봤다(웃음). 하지만 부담 없이 같이 잘 활동했으면 좋겠다.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 항상 감사하다”는 말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여름 속 특정상황이 되면 ‘여름여름해’라는 말을 사람들이 쓰도록 만들고 싶다는 여자친구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여름여름해’를 포함한 서머 미니앨범 ‘써니 서머’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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