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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 전국 피서지 북새통...보령머드축제-해운대 해수욕장 등 ‘여름 휴가지’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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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나드는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국 곳곳의 피서지는 더위를 피해 휴일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폭염경보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부산에서는 해수욕장마다 개장 이후 올해 최대 인파가 몰렸다.

전날 해운대해수욕장에 25만 명이 찾는 등 광안리, 송도, 다대포, 송정 등 부산지역 5대 해수욕장에 77만 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린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은 전날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피서객들은 앞다퉈 바닷물로 뛰어들어 해수욕을 즐기고, 백사장 파라솔 밑에서 뜨거운 여름의 강렬한 기세와 맞섰다.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는 1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았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특히 개막 후 첫 일요일을 맞은 보령머드축제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온몸에 머드를 흠뻑 바르고 축제를 만끽했다.

에메랄드빛 바닷물을 자랑하는 제주도 주요 해수욕장 등에도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바닷가 그늘진 곳곳에 텐트나 돗자리를 깔고 수박을 먹거나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바닷바람에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많았다.

협재·함덕·삼양·이호 등 제주시에 있는 해수욕장 4곳은 전날부터 야간개장에 들어가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의 발길이 밤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포항,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5번 국도는 곳곳에 자리한 해수욕장마다 피서객들의 차가 몰려 몸살을 앓았다.

강원지역 동해안 93개 해수욕장도 더위를 식히는 관광객들로 온종일 붐볐다.

전날 도내 6개 시·군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모두 13만1천여명이 찾은 것으로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집계했다.

이날도 비슷한 수준의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 유명산과 계곡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행락객들을 발길이 이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국립공원 설악산에 이날 현재 8천300여명이 찾는 등 등산객은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건강을 다졌다.

월악산 국립공원 등 충북 유명산에도 이날 오전에만 4천명 가까운 탐방객이 계곡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등산을 즐겼다.

나들이객들은 월악산 송계·용하계곡의 청정한 물에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오전까지 5천800여명의 피서객과 야영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리산국립공원 뱀사골 계곡과 진안 운일암반일암 계곡 등을 찾은 피서객도 청명한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산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씻어냈다.

강화도 마니산. 계양산, 문학산, 청량산 등 인천 지역 주요 산에도 여름 산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등산객 행렬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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