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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부회의’ 고석승 야당 반장, “트럼프 대통령 미·러정상회담 후폭풍, 우호 언론 ‘폭스 뉴스’도 ‘구역질 난다’며 강한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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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정치부회의’의 고석승 야당 반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미·러정상회담 후폭풍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JTBC ‘정치부회의’에서는 최저임금 문제에 대한 뉴스를 다뤘다.

JTBC ‘정치부회의’ 방송 캡처
JTBC ‘정치부회의’ 방송 캡처

고석승 야당 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러정상회담 후폭풍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의 해명 기회를 삼으려던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앞에서 러시아를 두둔한 것이 발단이 됐다는 것.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 자리한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한 것이)아니다’라고 말했다. 저도 러시아가 (개입을)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미국 내 여론이 들끓고 있다. “반역적”, “심각한 말실수”,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대통령”이라는 등의 여야를 막론하고 혹평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호 언론인 ‘폭스 뉴스’도 해당 기자회견을 중계하던 도중 “구역질이 난다”며 강하게 비난하기도 했다.

척 슈머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많은 미국인들은 계속 궁금해 할 것”이라며 “이 위험한 행동에 대한 유일한 가능성 있는 설명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나쁜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약점을 잡힌 것이 아니냐는 의혹 제기다.

JTBC 정치뉴스쇼 ‘정치부회의’는 평일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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